마케터TK의 일주일간의 기록과 생각을 날것으로 기록합니다(No AI).
이번 주도 새로운 Tool과 새로운 프로세스로
기존 업무를 시도해 봅니다.
Keep on running!
*12월 2주 차: 12/7~12/14
1.브랜드 대표님과의 미팅
업계에 있는 S 브랜드 대표님을 만났다.
사업 전반적인 이야기도 했지만 마케팅 이야기만 추려본다.
1)숫자를 잘 보는 마케터가 드물다
퍼포먼스 마케터를 뽑는다고 하셨다. 콘텐츠를 잘 다루면서 숫자까지 챙기는 마케터를 만나기가 힘들어서 새로 채용을 한다고 했다. 광고, SEO, GEO, CRM등이 해당되는데 실제 이걸 잘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마케터들 보다 콘텐츠나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쪽은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왜 그럴까? 같이 일하는 마케터에게 물어보면 광고나 숫자 보는 게 어렵다고 한다. 익숙지 않은 것도 있고 비용이 들어가는 것 때문에 부담이 많은 업무라고 한다. 아무래도 마케터도 풀스택 개발자처럼 대부분 영역을 다 커버하는 멤버를 선호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게 사실인 것 같다.
2)오프라인 행사 재미가 없었다.
올해 전시회나 팝업 행사를 꾸준히 나갔는데 효과가 뭔지 알기 어렵다고 했다. 매출이 바로 나오는 전시회는 부산이 잘 나와서 다른데도 나갔는데 그렇게 잘 되는 건 아니었다고 한다. 팝업 스토어 역시 브랜드, 제품을 알릴 목적으로 나간 거진 한데 시간차가 있다는 걸 감안하고라도 ROI가 나쁘다고 했다.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고객 접점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확실한 소구 포인트가 없으면 마케팅하는 채널의 영향력이 전보다 크지 않은 것 같다. '여기에 이것만 하면 매출이 터져요' 이런 건 점점 더 약해져가는 게 아닌가 싶다.
3)수출 준비
해외 판매를 준비하는데 전통적인 현지 에이전트를 통하는 방식 보다 아마존이나 라자다, 쇼피 등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직접 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도 준비가 잘 되어 있고 물류도 어렵지 않게 가능한 부분이라 결국 마케팅을 어떻게 할 건지가 고민이라고 했다. 나도 관심 있는 부분이라 예전부터 조사 &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분명 새로운 시도를 해볼 계획이다. 이제 수출 업무도 마케팅을 잘 알아야 가능한 일이 되는 것 같다.
2.Canva를 사용해 보았다.
Canva를 가입하고 1개월 무료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생성형 AI만 갖고 하기엔 뭔가 2%씩 부족한 게 보여서 먼저 포토샵 웹 버전 소식에 이걸 사용했다. 그런데 워낙 익숙지 않은 툴이다 보니 시간이 더 걸리는 문제가 발생해서 눈동냥, 귀동냥을 하다 보니 캔바나 미리캔버스를 추천하더라. 우선 캔버를 사용해 보았고, 너무너무 만족한다.
1)쓰기 쉽다
포토샵과 ppt의 장점을 잘 섞어놓은 것 같다. 제공하는 템플릿을 대단히 많이 쓰진 않지만 종류가 다양한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기존에 반복적으로 하던 이벤트 페이지나 SNS 이미지를 디자이너가 해주던 파일을 불러와서 그 위에 슥슥 똑같은 템플릿을 만들고 입혔더니 이건 뭐 ppt 하는 것과 똑같아진다. 쓰던 폰트가 없어서 불편하네? 했는데 Canva 안에 AI에게 물어보니 그걸 등록하는 방법도 친절히 가르쳐 줘서 해결했다. 대단해!
2)업무 속도 빨라진다
원래 ppt로 디자인 기획서를 만들고 이걸 업무 협업 툴에 올리고 마감시한까지 기다린다. 그다음에 디자인 작업이 끝나면 그걸로 포스팅을 하는 순서로 진행하는데 앞부분에 했던 업무 시간이 확 줄었다. 더 이상 ppt로 기획서를 만들 필요가 없다. 게다가 생성형 AI로 약간 B급같이 맘에 안 드는 이미지도 불러와서 재활용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인스타 이미지 피드 정도면 이제 마케터가 금방 만들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 동영상 부분까지는 해보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사용해 본 기능의 만족도만 보면 이것도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