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한 달 쓰기
한 달 브런치에서 보낸 지난 열흘
한 달 브런치는 엄청난 곳이다.
지난 열흘 동안 함께하는 멤버들 모두 마감 시간을 칼 같이 지키며 서로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들 생산해내는 글의 퀄리티를 보고 있자면 입이 떡 벌어진다. 재무 분석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글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다양해서 읽는 재미도 있다.
각자의 색깔이 녹아있는 글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다음 메인이나 브런치에 소개되고 있어 이제는 지겹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
브런치 멤버들과 함께 해보니 무슨 일이든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대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만나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 대단한 일이 한 달에서는 가능하다.
우선 그룹 리더인 필맨님께서 브런치 멤버들의 구심점 역할을 참 잘해주신다는 인상을 받았다. 브런치에 임하는 자세와 한 달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 안내를 잘해주셔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물 흐르듯 편안하게 잘 이끌어주시고 챙겨주셔서 어려움 없이 브런치 글쓰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 질문을 받지 않았다면 열흘이 지난 줄도 모르고 임했을 것이다.
함께하는 멤버들도 성장을 중시하고 주체적으로 멋지게 사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에너지가 남다르다.
실력은 디폴트요 출중한 필력도 갖추고 있으니 멤버들의 글을 살필 때마다 저절로 겸손해진다.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일당백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라서 자랑스럽다.
실력을 갖추고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은 쉬이 오지 않는다.
브런치 팀에서 보낸 열흘의 여정도 무척 고무적이었는데 남은 20일 동안 어떤 즐거운 연결이 일어날지 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