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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리치 Sep 03. 2020

'나'라는 존재의 위대함

<인생의 태도> 웨인 다이어


언젠가부터 '마이 웨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아마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사람들 모두 사는 방식이나 사고방식, 성공하는 방법은 제각각이고 누군가의 전철을 밟거나 따라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만의 방식으로도 충분히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강해지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 <인생의 태도>도 역시 이런 나의 생각에 더욱더 힘을 실어주는 책이었다.


책은 제1부 - 책임감 있게 반응하라 / 제2부 - 진정한 성공은 발견하는 것 / 제3부 -인생의 사명 이렇게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어떻게 하면 한 개인이 삶을 주체적이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태도와 마인드를 이야기한다.


<인생의 태도>를 열심히 읽다 보면 나는 '본질적으로' 누구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이름과, 직업, 취향이나 성향 등 나를 규정짓는 프레임을 지우고 나면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이전에는 나를 둘러싼 나의 환경이 나를 말한다고 생각하던 터라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다른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는 일이 생경하게 느껴지면서도 재미있는 도전으로 받아들여졌다.


앞으로의 나의 인생은 나의 사회적 꼬리표들을 제거한 후에도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있을 모습을 다듬고 만들어가는 여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내가 하는 생각이 나의 인생을 만든다


책은 온전히 '나' 개인의 입장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힘쓸 게 아니라 나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존재가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 공감도 되고 마음을 울렸다.


나는 나의 생각의 결과물이다.


우리은 어려서 한계나 제약을 모르고 하고 싶은 일은 주저 없이 저지르는 용감한 삶을 살다가 나이를 먹고 성장하면서 스스로 또는 타의에 의해 나의 한계를 설정 짓게 된다. 이로 인해 사실은 거대한 물고기로 바다를 누비며 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데도 안전한 어항에 갇혀 주는 먹이를 받아먹는 조그만 물고기로서의 삶도 괜찮다 위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다시 한번 용기 내어 살아볼 것을 이야기한다. 나의 가능성을 사회적 시선으로 가두지 말고 스스로 원하는 만큼 믿고 이루어가라고 조언하는데 다시금 더 큰 꿈을 꾸어도 좋다는 희망과 설렘을 맛보았다.


나라는 존재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믿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나의 가치는 다른 어떤 것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내가 믿기로 한 생각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갈 역량과 의지가 있습니다.

<인생의 태도> p.118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말하는 대로 혹은 생각하는 대로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장시키고 실현해가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비범함이라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곱씹으며 사실은 나의 미래도 정해진 '운명'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마음먹은 대로, 그리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본다.

늘 꿈꾸던 이상적인 목표를 눈앞에 두고 비겁하게 숨거나 외면하지 말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이루어 가야겠다.



우리는 이미 위대하게 태어났다


인간의 뇌는 수조 개나 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계산을 하고, 다양한 언어를 말하고, 원하는 대부분의 일들을 하는 법을 익히고 기억할 수 있다.

실제로 인간 뇌가 지닌 능력 전부를 갖춘 컴퓨터 한 대를 만들면 그걸 놓을 자리가 미국 텍사스주 전체가 되어야 한다는 추산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려도 꼬박 하루가 걸리는 거리에 나의 뇌가 펼쳐진다니!

이렇게 놀라운 것을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대한 능력과 가능성을 지금 나는 얼마나 믿고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의 뇌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는 곧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


나의 타고난 역량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고 재단하는 대신에, 그 가능성을 믿고 능력에 집중하며 에너지를 쏟는다면 우린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인생을 가꾸어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미처 몰랐지만, 이미 태어나길 위대한 능력을 타고났고 내가 이루고 싶다고 마음먹은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생에 한 번쯤, 남들이 뭐라 하든 나를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믿어주는 이상주의자로 살아간다면 더 많은 것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다. 다만 내가 하는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잊지 말자.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Our intentions create our reality.
우리의 의도가 우리의 현실을 만든다.
- Wayne W. Dy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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