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 내려놓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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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민감하고
조금만 신경 쓰면 배가 아프고
예민한 나, 그런 예민함을 우리 아이들도 그대로 닮았다.
잠자리에 아주 작은 소리에 무서워하고,
예민함을 친정엄마는 아이가 똑똑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
선인장의 가시를 표지에 드러낸 책,
선인장이 가시가 없으면 그것이 선인장이겠는가
선인장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함께 어울릴 수 있음을 믿으며, 나의 가시를 소중히 생각하며 타인과 어우러지는 방법을 찾는 지혜를 얻고자 책을 펼쳤다.
내 안의 바늘 길들이기
세상에 하나뿐인 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니, 잘 이해해보려 한다.
정신과 전문의가 예민함에 대하여, 다양한 부분을
세심함에 대하여 쓰여있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감각 과민, ADHD와 예민함을 읽으면서 부모의 책임감을 느꼈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 나와 있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 본다.
예민함 내려놓기 연습
✔ 행복의 4할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
✔ 내 안의 문제를 돌아보다
✔ 예민함 내려놓기
✔ 긍정적이고 균형적인 인지 훈련
✔ 돌아보는 힘 기르기
✔ 안전 기지를 강화하는 법
인지 훈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희망 연습 ; 사람은 희망을 말할 때 힘이 솟는다. 3년 후, 10년 후 자신이 어떻게 되고 싶은지를 글로 쓰는 것인 큰 도움이 된다.
- 친절 연습 ; 행복한 사람일수록 친절하다. 친절과 자상함이 유사하다면, 자상함에 관여한 것이 옥시토신이라는 애착 호르몬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정하게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할 때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옥시토신에는 항스트레스와 항불안 기능이 있어서 예민함을 줄여준다.
- 감사 연습 : 일주일에 한 번
애착은 함께 만드는 것이다.
애착은 상호적이다. 애정과 돌봄을 쏟을 때 돌봄을 받은 사람은 돌봐준 사람에게 애착을 갖는데, 돌봐준 사람도 상대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애착은 상호적이라서 상대에게 안전 기지가 되어주기를 원한다면 자신이 먼저 상대의 안전 기지가 되어야 한다.
⚠️ 안전 기지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질문
✅ 당신에게 가장 안전 기지가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 당신은 그 사람에게 안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가
✅ 당신의 안전 기지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할 일은
무엇인가
위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내가 나의 안전 기지가 되어야겠다고 마흔의 나에게 선물을 하려고 한다.
그전까지 나는, 왜 나에게는 안전 기지가 없었을까 라고 수없이 과거를 후회하고 탓했다. 하지만 이젠 달라질 것이다.
나 스스로에게 안전 기지가 되어주고,
나의 아이에게 안전 기지가 되어주고,
나를 소중히 다루고, 아이를 소중히 대하며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도록 돕고 싶다.
내 안에 있는 나의 바늘을 길들이며, 나의 아이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내 삶을 살아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