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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혜민 Nov 07. 2022

나는 오늘만 최선을

각자도생 시대 살아남는 법

힘들었던 시간이 끝나고 있는 것 같다.

미안함과 허무함과 허탈감에 너무 힘들었던 한 주가 지나왔다.


어떠한 말을 할 수도 없었고,


어떠한 글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오늘 아침 눈을 뜨며, 혼자 말처럼 뱉었다.


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할 거야.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다른 것은 모르겠다. 다른 것은 무엇이라 말할 수도 없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해야겠다. 브런치에 글을  쓸 것이고, 인스타에 오늘 하루를 기록할 것이고, 그냥 내 손에 잡히는 책을 읽을 것이고, 오늘 먹을 밥을 지을 것이다. 오늘 자다가 눈이 안 떠질지는 몰라도 그냥 그렇게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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