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까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야 머리결이 좋아진다
오래 전 헤어샵에서 염색을 하러 갔는데 요청을 한게 아닌데 머리에 은박지를 여러개 감싸더니 탈색을 했다고 했다. 색이 밝아지니 어려보이긴 하는데 탈색 후 거칠어진 머리결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그 후 탈색을 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 머리가 다 자랐는데도 탈색을 한것처럼 머리가 찰랑거리지 않고 푸석푸석하다.
그리고 작년에 교통사고가 나고 직접 고객들의 케어를 하면서 목이 뻣뻣해지고 머리결이 급격히 거칠어졌다.
린스를 해도 트리트먼트를 해도 그때뿐 좀처럼 머리결이 좋아지지가 않았다.
머리결이 거칠어질때는 두피도 살색이 아니라 하얗게 변하면서 각질층이 두꺼워져 황무지 같이 변해간다.
혈액순환이 안되 두피에 영양공급이 안된다는 말이다.
목이 굳으면 목을 타고 올라가는 혈관이 펌핑을 제대로 못할거고 두피까지 충분히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산소와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는다.
나는 너리결이 거칠어지는 날은 목을 스트레칭하기 시작했다.
신기하게 머리를 쓰다듬으면 머리결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보기에도 운기가 난다.
지금은 목이 긴장되는 일을 별로 하지 않아 목스트레칭을 하고 컨디션을 좋게하면서 거칠어졌던 머리결이 점점 회복되고 있다.
목뼈까지 풀리는 목스트레칭 중 효과가 좋은 방법을 하나 소개해 보겠다.
왼쪽 목을 풀고 싶으면 오른쪽 팔을 머리 위로 감싸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을 왼쪽 귀구먹에 넣는다.
왼쪽 귀구멍에 손가락을 넣은 상태에서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으로 왼쪽 머리를 오른쪽으로 쭉 잡아당긴다.
충분히 잡아 당긴 상태에서 멈추고 1분간 유지한다.
귀에 손가락으 넣고 스트레칭 하는것과 귀에 손가락을 넣지 않고 스트레칭 하는 효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
이건 직접 해보면 알게 된다.
귀에 손가락을 넣고 스트레칭하면 목뼈 속까지 시원해지고 어깨가 가벼워지는걸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스트레칭 하면 옆목뼈가 풀리는데 나는 방향별로 스트레칭을 해서 사방으로 풀어준다.
머리결에 많이 거칠어질 때는 목뼈건강의 위험신호가 온거라 한시간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거칠어졌던 머리결이 부드러워지고 컨디션도 한결 좋아진다.
거칠어지는 머리결이 고민이라면 오늘부터 목뼈스트레칭을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