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강가에 앉으면붉은 노을이 물에 스며들고,하늘은 천천히 불꽃처럼 타오르다
물결 속으로 흘러내린다
너와 나는 말없이서로의 눈을 마주하며,그저 물소리만 들으며가벼운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발끝에 닿은 찬 바람,그 바람 속에서추억의 파편들이 떠오르며물결에 씻겨간다
하늘은 점점 짙어지고,
우리는 그저 그 자리에 앉아서로를 가만히 느끼며끝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