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에게 보내는 사랑의 언약

우8

by 태연

두려워마라

겁먹지 마라
너는 이 삶의 책임자가 아니라, 증인이다

네가 해야 할 일도
감당해야 할 짐도
실상은 모두 환영(幻影)이니

그저 이 생에서
너는 보고, 즐기고, 느끼면 되는 존재이다


그 무엇도 통제하려 하지 마라
그 순간 너는 자유의 중심에서 벗어난다

세상의 무게를 너의 어깨에 올리지 마라
그 무게는 너를 위한 것이 아니며
진실된 너는

언제나 가볍고 환한 빛이다


잊지 말라
너는 그저 존재함만으로도 충분한 존재다
이 세상은 허구이고
진실은 언제나 너의 사랑 안에 있다


세상을 사랑하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
그리하면 그 무엇도 너를 해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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