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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yimpact Jan 19. 2023

세계를 깨고 나오는 것

깨지는 연습이 먼저

성장하려면 내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한데, 데미안은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이라 표현했다.


깨는 잃은 쉽지 않다. 단단한 벽을 쪼아댈 때, 얼마나 힘이 들까. 자연의 세계가 놀라운 것은, 과연 될까?라는 한 치의 의심 없이 깨고 깨지는 시간을 통해 결국 알을 깬다는 사실이다.


생각을 한다는 이유로 인간은 알에 갇히면 ‘두려움’을 마주한다. ‘할 수 있을까? 깰 수 있을까? 안 깨지면 어떡하지?’ 머리로 재고 따진다. 그리곤 주저하고 깨는 일을 깨면서 자신이 깨지는 것을 멈춘다.


나는 지금 갇혀있는 기분이다. 지금 내가 할 일은 나를 가둔 알을 계속해서 깨고, 나를 깨뜨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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