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모든 여성들을 위한 최초의 안료 메이크업 브랜드
(1) WHY
(2) HOW
(3) WHAT
- '멘티드 코스메틱스' 브랜드에 대해 궁금한 취업준비생과 업계 종사자
-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안료 메이크업 브랜드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사용하는 분들
- 멘티드 코스메틱스는 모든 여성들이(피부 색에 상관없이) 매일 편안한 옷을 입는 것처럼 내추럴하게 찾는 색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취미에서 사업으로 전환하고, 뾰족한 마케팅 전략으로 디지털 도구를 잘 활용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To find herself in the world of beauty
멘티드 코스메틱스의 파운더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인 KJ Miller와 Amanda E. Johnson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만난 사이입니다. 그들은 어느 날 대화를 하던 도중 '왜 우리 흑인 여성들에겐 완벽한 누드 립스틱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일까?'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대화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촉발되어 지금의 멘티드 코스메틱스 브랜드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모든 여성이 피부색에 관계없이 아름다움의 세계에서 자가 자신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성들이 먼저 생각하는 것을,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Mented는 착색의 약자입니다. 이들은 'A pigment first beauty brand'를 멘티드 코스메틱스의 브랜드 컨셉을 두고 있습니다. 즉, 모든 여성들을 위한 색조 브랜드이자, 최초의 안료 (동물·식물 등에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색소 또는 안료, 물감 재료) 뷰티 브랜드를 표방합니다.
2017 년 초까지 Miller와 Johnson은 샘플을 만들기 위해 10,000 달러를 모았습니다. 그들은 유기농 재료와 용기를 만들기 위해 금형을 구입하고 유투브의 'DIY 립스틱' 동영상을 보면서 주방에서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프로토 타입의 제품들은 뷰티 인플루언서에게 보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꽤 큰 규모로까지 매출이 늘어나자, 그들은 주말의 취미 활동을 사업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립스틱의 긴 유통 기한과 더 많은 양을 생산하려고 화학자와 제조업체를 고용했습니다. 2년 후 그들은 라인을 만들고 확장시켰습니다. 멘티드 코스메틱스의 모든 립스틱은 비건 인증을 받았고, 무독성의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토로 합니다.
더 깊은 피부톤을 위한 완벽한 누드 립스틱
다른 색조 브랜드와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멘티드 코스메틱스는 더 깊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누드 립스틱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피부색이 블랙에 가까운 이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립스틱을 말이죠. 이들은 오리지널 누드 립스틱부터 아이 섀도우 팔레트, 블러셔 등 모든 메이크업 제품은 모든 피부 톤에 맞게 완벽하게 개발한다고 자부합니다. 밝은 피부에서 황갈색 피부, 어두운 피부 색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성들이 실제로 피부색에 맞는 화장을 하고 싶을 때 이를 도와주는 메이크업 브랜드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멘티드 코스메틱스는 우리에게 새로운 일상을 찾거나 즐거운 메이크업 루틴을 더하도록 돕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메이크업 제품의 재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니치 시장에서 니치 타겟을 위한 브랜드나 피부 색이 어두운 여성들을 위한 매스 브랜드의 제품들은 성분에 대한 스크리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만들어져왔기에 그들은 처음부터 성분에 대해 깐깐하게 고려해서 개발했습니다.
이전의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는 어두운 피부 타입을 가진 여성들에게 주황색이나 보라색, 파란색과 같은 대담하고 밝은 컬러를 제안했었습니다. 이러한 컬러 제안은 소비자들의 니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공급자 관점에서의 제안이라고 판단했습니다.(많은 메이크업 브랜드사들은 흑인 여성들도 자신의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베이지, 누드 컬러를 원한다는 것을 놓친거죠.) 멘티드 코스메틱스의 라인을 보면 대부분 누드 컬러,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매일 입는 옷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큰 차별화 요소입니다. 흑인 여성들을 위한 누드 립스틱, 누드 메이크업 제품을 잘 만드는 곳이 없기에 유색인종 여성들에게 멘티드 코스메틱스가 인기를 얻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DIY에서 D2C 뷰티로
처음에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브랜드로 시작해 아파트에서 하루 평균 10 건의 주문을 포장해 배송했습니다. 이후 80명의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아 시드머니를 마련해서 D2C 유통을 만들고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D2C로 판매한 지 3개월 만에 1년 전 매출의 3배를 이끌었고, 오가닉 마케팅 채널이 1분기 매출의 70%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들은 소비자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어내는 전문가, 마케팅 관리자, 운영 및 고객 서비스 책임자라는 회사 내 타이틀을 만들고 확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략, 채널 및 도구를 정기적으로 테스트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전에 효과가 있었던 마케팅이 앞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쉽지만, 그보다 정말 잘맞는 3개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도입하고 계속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전략인 유색인종 여성들과의 협업과 디지털 중심의 차별화, 오리진 스토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멘티드 코스메틱스의 커뮤니티에서 유색 인종 여성들의 목소리와 뷰티 스토리들을 담는 '보이스'라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멘티드 코스메틱스는 화장품 브랜드 회사가 아닌 자신들을 디지털 우선 회사라고 규정합니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이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그들은 주요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전자상거래에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또, 퍼스널케어 브랜드 Blume과 협력해 소셜 경품 행사를 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소셜 미디어 팔로어와 이메일 구독자가 크게 증가했고,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 행사를 통해 유입한 신규 구독자가 기존의 소비자들보다 훨씬 더 높은 오픈율과 전환율을 보였습니다. 즉, 소비자가 좋아할만한 브랜드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마케팅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멘티트 코스메틱스의 제품 중 '다크 나이트 (Dark Night)'는 다크 초콜릿과 누드 라라 (Nude La La)라는 밤나무 장미의 핑크빛이 잘 어우러진 색으로 부드럽게 발리고 크림색 새틴으로 입술을 더욱 촉촉하게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다크 나이트 컬렉션을 구축하기 위해 파운더들은 자신들의 피부와 입술톤을 시작으로 개발했습니다.
립 라인은 립스틱, 립밤, 립글로스, 립라이너 등 유형에 따라 나뉘고 색상과 텍스쳐로 또 구분합니다. 제품의 발림성과 입술에 보여주는 효과에 따라 매트, 세미 매트, 레드 매트, 리퀴드 등으로 구분합니다. 색은 9개에서 16개 등 컬러를 다양한 피부 타입의 모델과 함께 보여줍니다. 같은 peach please 컬러라도 피부타입에 따라 발랐을 때 느낌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시작은 흑인 여성들을 위해 개발했지만 이제는 모든 피부색을 띄는 여성들을 위한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데 시작한 브랜드답게 섬세하게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색상, 텍스처, 유형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가 시장의 필요와 문제에서 시작했고, 이를 느끼고 해결하려고 브랜드를 만들었다는데서 의미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유색 인종으로서 창업자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을 했고, 또 다른 이들의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브랜드이기에 오래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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