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태그모어 May 26. 2023

NAUTICA

청춘에게 바칩니다

제가 TAGMORE 스토어 오픈을 위해 준비한 상품은 대략 80점 정도 되는데, 그중 가장 먼저 업로드하기로 한 상품은 바로 이 친구(?)입니다. 노티카 반팔 티셔츠.


고르기 전에 막 따로 치열하게 고민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가장 먼저 손에 잡혔을 뿐인데, 문득 고르고 나서야 ‘왜 처음이 얘였을까..‘ 새삼스레 고민하게 되네요.


우선 이 친구의 특징은 피그먼트(pigment) 염색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염색 처리된 의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노티카 티셔츠는 염료로 자아낸 색감이 노티카 로고 레터링과 참 잘 어우러져 예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스무 살입니다. 이 티셔츠를 보고 있으면 왜인지 스무 살이 떠오릅니다.


NETFLIX 영화 '20세기 소녀' 中


넷플릭스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작년 10월에 공개되었던 청춘영화 ‘20세기 소녀’에서 박정우 배우가 이 노티카 티셔츠를 입고 나왔습니다. 물론 같은 색상은 아니었어요. 박정우 배우가 입었던 색상은 흰색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떤 분이 사가시면 좋겠다.’ 이렇게 딱 한정 짓는 것은 장사꾼으로서 0점인 태도이지만. 뭐랄까. 이 티셔츠를 걸치고, 여유감 있는 검은색 반바지에, 에어팟 맥스를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풋풋한 마음을 안고 거리를 거닐고 있을 갓 스무 살의 누군가를 조심스레 떠올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립니다. 저는 태그모어 주인장입니다. 단순히 브랜드 태그를 모으는 인스타그램 취미 계정 ‘태그모아(@tagmoa.official)’를 운영하다가 ‘태그모어(@tagmore.store)’라는 온라인 스토어까지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일본에 있는 예쁜 의류와 잡화를 제 취향을 담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감성까지 전달해 드려 기분 좋게 코디하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TAGMORE :: 이 아이템 구매하러 가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