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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륜 Feb 05. 2023

첫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원에서 사업가로

 안녕하세요, 타륜이에요. 연간 계획에 관한 글을 쓰고, 그 계획에 부합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간 계획을 월간 계획으로 나누었고, 월간 계획을 주간 계획으로 나누었죠. 그 주간 계획은 다시 일간 계획으로 나누어서 모든 삶의 순간이 낭비되지 않고 결과를 내는 유효한 시간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사실 많이 벅차요. '하루와 한 주를 이렇게 꽉 채워서 보낸 적이 있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하는 일상이에요. 아침 5시 30분이 되면 일어나서, 이불을 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후에는 체중을 재고, 차를 우립니다. 10분 동안 명상을 하면서 내 생각을 탐색하고, 삶의 목표를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은 내 삶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거름이며, 이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나는 언젠가 자유인이 될 것이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하고 말이죠.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더라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 간의 삶에서 너무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혹시 '언젠가는 할 거야.', '내년부터 할 거야.', '지금은 상황이 안 좋으니까, 조금 괜찮아지면 할 거야.'라는 핑계를 이용해서 우리 스스로를 기만적이 있지 않았나요? 저는 스스로를 너무나 많이 기만해왔습니다. '사실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고는 싶지만 자신은 없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감추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지금의 내가 무력하고, 나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직시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속임으로써 순간의 고통을 희석시켜 왔습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반추하며, 나의 과오를 바라보았습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스스로를 기만하며 살아왔네. 이제는 그 눈속임은 끝나야 해. 오늘 그리고 여기서. 지금부터는 생각을 현실로 꺼내는 일을 할 거야. 쉽지는 않을테지만 그렇게 30년이 더 지나면, 네 인생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야. 같은 방식으로 살 수는 없어, 생각부터 행동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해. 그러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어.'

 진심으로 삶을 살고 싶었어요. 오직 나라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올해의 최우선 순위는 '건강'이었고, 그 길로 헬스클럽으로 달려갔습니다. 혼자서는 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의지를 맹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비추어, 스스로 하는 운동은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0만 원을 그 자리에서 일시불로 내버렸습니다. 이제 저는 제 의지와는 무관하게 Weight Lifitng을 해야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복싱 학원에도 등록을 해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Boxing을 주 2회는 해야 합니다. 1월부터 지금까지 주말에 하루를 제외하고는 운동 수업과 개인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하고 있어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자신을 밀어 넣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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