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유로2020과 함께한 맥주들 - 에델바이스
무려 1년을 기다려온 유로2020가 드디어 개막했어요. 중계 시간때문에 경기를 보고 나면 다음날 출근이 걱정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캔 때문에 매일 새벽을 기다리게 되네요.
오늘부터 대회 출전국들의 맥주를 하나씩 마셔볼까해요.
*종류 : 맥주/위트비어
*ABV : 5%
*국가 : 오스트리아/네덜란드
*구매정보 : CU, 4캔에 만원
제조사에서 시키는대로 캔을 회전시켜 효모를 헹궈내 듯 잔에 따라봤어요. 밀맥주 특유의 탁한 황금빛을 내는 에델바이스는 하이네켄에서 제조되었지만 국화인 에델바이스가 캔 중앙에 그려져있는만큼 오스트리아 맥주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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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봐도 알프스의 깨끗함과 청량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with a hint of mountain herbs’ 라는 문구와 함께 한 모금을 부드럽게 넘겼더니 은은히 퍼지는 향긋함 탓인지 가본 적도 없는 알프스가 그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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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향은 느꼈는데 소다향이 난다는 얘기도 있어서 찾아보니 사과추출물이 들어가있네요. 어쩔 수 없이 다시 마셔봐야겠네.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