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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맛 사탕의 맥주가 이 맥주가 아니었을까

#1-4 유로2020과 함께한 맥주들 - 파울라너

by 태희킷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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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맥주/바이스비어

*ABV : 5.5%

*국가 : 독일

*구매정보 : CU, 4캔에 만원

탁하고 진한 황금색 파울라너를 잔에 담아보니 학교 앞에서 사먹었던 맥주맛 사탕이 생각나요. 저는 취할까봐 페인트 사탕을 더 자주 먹곤 했어요.

탄산이 있지만 목이 마~악 따가운 느낌이 아니고 입안에서 작은 기포가 자글자글 터진다고 해야 하나. 입안에 한 모금을 머금으면 바나나향이 아주 살짝 스치고 삼킬 때는 진하게 쑤우욱 넘어가는 느낌이에요. 꼴깍 말고 꾸울꺽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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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유지력이 좋다는 평가가 많던데 실제로 사진 찍을 때 거품이 잘 유지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밀맥주임에도 적당한 탄산감때문에 제 주위에서는 인기가 아주아주 좋은 맥주인데 저는 먹다보니 점점 느껴지는 산미 때문에 여러 잔을 연달아 마시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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