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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맥주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1-6 유로2020과 함께한 맥주들 - 블랑

by 태희킷이지
블랑1.JPG


*종류 : 맥주/위트비어

*ABV : 5%

*국가 : 프랑스/폴란드

*구매정보 : GS25, 4캔에 만원

크로넨버그 1664는 라거도 있어서 대충 1664 숫자만 보고 집어들기 전에 색을 확인해야해요. 캔이 온통 파란색이면 라거, 흰색이 섞이면 블랑이에요.

블랑은 불어로 흰색이라는 뜻이라는데 막상 잔에 따라보니 호가든보다는 색이 진했어요. 아 물론 라거들보다는 탁하고 연한 색이긴 해요. 맛은 같은 밀맥주인 호가든에서 묵직한 느낌은 덜어내고 특유의 과일향, 꽃향, 샴푸향이 더해진 느낌? 강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편이라 맥주계의 데자와라고 불리고 있어요.

요새 구하기 어렵다는 곰표랑 약간 비슷한 맛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그랬던건지 두 제품의 비교 리뷰가 많네요. 성분을 보면 곰표는 복숭아, 파인애플 추출물이 들어갔고, 블랑에는 오렌지껍질, 시트러스향이 첨가되어 분명 다른데 저도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우리 동네 CU에 다시 곰표 들어오면… 비교를 해봐야겠어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2점!


야박한 평점이 미안해서 블랑은 영상도 준비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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