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주류박람회에서 업어온 아이들 - 백우드 배스타드
*종류 : 스카치 에일
*ABV : 11%
*국가 : 미국
*구매정보 : 주류박람회 현장구매 6,000원
부스에서 시음하고 오프너 받고 신나하다가 정작 구매는 늦은 시간에 부랴부랴 시작했던 파운더스... 고민 끝에 할인율이 높은 백우드 배스타드를 냉큼 집어왔어요.
제가 잘못 따랐는지 거품층은 무척 얇았어요... 개봉 직후에는 커피향이 지배적이었고 이어 카라멜과 카카오, 몰트 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강렬한 향과 다르게 바디감은 부담스럽지 않아서 도수가 높아도 크리미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이에요.
여러 후기에서 자두 종류의 건과일 맛이 느껴진다고 하지만.. 아직 제 입이 미처 거기까진 따라가지 못했나봐요. 물론 KBS 보다는 가볍지만 화끈한 위스키 향이 슬쩍 스쳐요.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미를 하며 천천히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백우드 배스타드를 버번 배럴에 숙성하기 전의 ‘더티 배스타드’는 단 맛이 조금 더 부각된다고 하는데 이것도 한 번 맛보고 싶네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