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 기회는 언제나 조용히 온다

by 테디

기회는 언제나 조용히 다가온다.
환한 불빛도, 뚜렷한 사인도 없이…
어느 평범한 날, 아무 일도 아닌 듯 스쳐 지나간다.

살아오며 수없이 놓쳐온 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땐 몰랐다.
그 말 한마디, 그 눈빛, 그 자리에 더 머물렀더라면
지금쯤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일들.
그때가 기회였구나,
그게 내게 온 작은 가능성이었구나…

그 마음을 너무 늦게 깨닫는다.

어쩌면 삶은,
그렇게 조용히 건네지는 손을
눈치채느냐, 놓치느냐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나는 너무 오랫동안 감정을 누르며 살았던거 같다. 표현하지않고 무작정 참아내려는 그런 삶을 살아왔다 그렇게 사는 건줄 알았다. 상처받는 것이 무서워 피했고, 내가 한말이 되돌아 올까 두려웠다. 나의 말이 받아 들여지지 않는 삶이란 나라는 존재를 무시한 삶 이었다. 그래서 더욱 많은 기회를 놓쳐 버린지도 모른다
확신 없는 미래가 두려워 머뭇거린 그런 사이에도 기회는 왔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왔다 간것을 알 수 없었다.
그냥 기회란 늘 특별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세월을시간을 보냈었던건 아닌가,
하지만 이제는 알수 있을거 같다.
가장 평범한 순간들이,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조용한 신호였다는 것을.

그토록 찾던 기회는
항상 곁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몰랐을뿐. 나는 이제 마음먹는다.
다음에 또 그런 순간이 온다면,
이번엔 망설이지 않겠다고. 그리고
작은 기척에도 귀 기울이고,
낯선 떨림에도 마음을 열자고.
기회는 소리 없이 온다.
그러니, 마음을 더 열어 두어야 한다.그리고 받아 들여야 한다.
기회란 그 순간이 들어올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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