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소소한이야기
실행
신고
라이킷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조홍래
Apr 26. 2019
봄비
비가 내립니다
종일토록
내리는 비는
3월의
거친
대지
를 촉촉이 적시고
풀
나무들
마른가지
사이에서
푸릇푸릇한
봄
내음을 뿜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봄이 오려
나 봅니다
지난 겨우내 장롱 속에
차곡, 차
곡 쌓아놓은
색 바랜
그리움을
따사로운 볕에
내다
말리고
멀리서 오는 손을 위해
진달래 꽃잎같은
연분홍
저고리를
준비
해야
겠습니다
keyword
그림일기
감성사진
드로잉
조홍래
소속
직업
회사원
조홍래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2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목포
수녀님과 롤케익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