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두 Aug 11. 2020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 대사가 나온 영화

오래 전 영화라는 건 감안하고 봐야 한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나이차가 심하다. 실제 배우들의 나이차가 26살이다. 한가지 더 감안할 점은 남자 주인공이 인성 문제도 있는데, 여자 주인공은 위의 대사 한마디에 넘어온다는 점이다. (대충봐도 심해보이는 나이차, 그리고 인성 문제있는 쓰레기의 한마디에 여자 주인공이 그동안 당한 수모를 너무 쉽게 잊는다는 점만 아니면) 정석적인 로맨틱 코미디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인생을 사는 남자 주인공의 인생에 변수가 생기고, 여자 주인공이 그 중심에 있는 설정. 클리셰지만 로코의 뼈대다. 그 위에 주인공의 성장이라는 살을 붙여 기본에 충실했다. 간단하게 들리지만 나름 많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여러 캐릭터들을 살뜰히 챙겼다. 한줄평은 로맨틱 코미디의 뿌리를 찾아가보고 싶은 사람, 저 대사가 왜 명대사가 됐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영화

매거진의 이전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