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스트레스들.
쓰레받기에
싹싹 쓸어담아.
쓰레기통에
탁탁 털어버리고 싶다.
열두살에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스트레스성 위염을 진단받았다.
너무도 예민한 성격 탓에 많은 것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고 거꾸로 ‘아, 지금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하고 깨닫는다.
가장 피곤한 건 나 자신이다. 끊임없는 고민과 미리 하는 걱정은 타고났다.
이런 것들 스트레스받기에 싹싹 쓸어담아서 탁탁 털어버리고 훌훌 비워버리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