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떠 있지만
보고 있는 게 없고,
귀는 열려있지만
듣고 있는 게 없을 때.
머리는 무언가 생각하지만
그걸 입으로 꺼낼 수 없을 때.
아,
모르겠다.
기분이 안 좋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주변의 공기가 날 짓누르는 것 같다.
억지 미소도 지어지지 않는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그냥 시간이 가면 조금, 괜찮아질 것도 같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대사나 소설 한 구절을 기록하며 모든 종류의 글을 마무리 짓고 싶은 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