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 2일
<2일차 글쓰기 주제>
"가난은 죄다"
돈으로 인해 불편했던 점이 있으셨나요?
(돈이 부족했던 경험 또는
자금 문제로 힘들었던 경험 등)
챌린지 2일차다. 가난은 죄다.
주제부터 무겁다. 혹시나 해서 미리 이야기하지만 지금의 주제는 특정 책의 내용에서 발췌한다.
하루 글쓰기는 3줄이상 쓰기가 규칙이다.
가난은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죄라고 하니
가슴이 딱 막힌다.
그렇다면 나는 죄인인데..
상대적으로 보겠지만 부유하지는 않다.
돈이 부족했던 경험 물론 있다.
대학교때 항공사에 짧은 교육을 가는데
정장이 필요했다.
엄마가 준 돈이 부족해서 지하상가를 돌고돌아
겨우 산 기억이 난다.
그때 지금의 남편인 남자친구가 돈을 더 내어주었다.
기숙사를 나와 원룸을 얻을 때도 그랬다.
최소한의 비용만 부모님이 주신 기억이 난다.
내 원룸에 놀러왔던 남자친구가 이사선물로
중고매장에 가서 가전제품을 이것저것 사다 주기도 했다.
나는 바로 생활비와월세를 스스로 벌어야했다.
얼마되지 않던 용돈도 바로 중단이었다.
다 큰 자식의 출가가 처음이라 그러셨겠지 하면서도 당장 내가 일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어 주시는 것에는 당황스러웠다.
다른 사람들도 이럴 수 있다 생각은 들지만 한번 꼽씹어 본다.
이 글을 쓰지 않았다면 기억 속 저편에 있을 일인데 쓰면서 돌아보다 보니 썩 유쾌하지 않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 경험하지 않게 하고 싶다.
지금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해서 돈을 벌어야겠다.
돈은 참 어렵다.
죄짓지 않고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