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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탄뽀뽀 Dec 21. 2021

책으로 고민을 해결하는 공간

탄뽀뽀의 고민해결책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책과의 인연



성적이 저조했던 저는 저랑 똑같이 놀고도 전교 1, 2등을 하는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도 놀면서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그렇게 도서관에 가서 공부 잘하는 법에 대한 책을 빌려, 책에 실려 있는 방법대로 제 모든 생활과 습관을 바꿔봤습니다.




첫째,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모조리 메모한다.

둘째, 취약한 과목은 그날그날 노트 정리 후 복습한다.

셋째, 외울 때까지 반복 또 반복한다.




중간고사 한 달 전부터 이 세 가지의 규칙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대망의 중간고사 시험 성적이 발표되는 날, 저는 반 2등, 전교 10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중위권에 속했던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말이죠. 이 일을 계기로 고민이 있을 때면 종종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곤 했습니다.





꿈을 찾기로 결심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취직해 신입사원이었을 때의 일입니다. 첫 사회생활이다 보니 모르는 건 많은데 열정만 넘치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순간 온갖 잡다한 업무와 야근은 제 몫이 되어있었습니다. 



어느 날 다른 부서 대리님께서 저를 보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안 좋은 일 있어? 얼굴이 항상 빨개서." 딱히 화나는 일도 없었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충격이 컸습니다. 



입사 초반에는 생글생글 잘 웃던 사람이 지금은 업무와 사람에 지쳐 항상 얼굴이 빨개져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이렇게 사는 게 맞나?라는 고민을 처음으로 했고 제 꿈을 찾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나에게 있어 책이 주는 의미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20대 초반에 제 머릿속을 늘 따라다녔던 생각입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몰랐던 저는 그렇게 무작정 꿈에 관한 책들을 빌렸습니다. 《꿈꾸는 다락방》, 《꿈PD 채인영입니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등 다양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책을 읽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죽어있던 열정이 다시 꿈틀거리게 되었습니다. 




책은 저에게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지금의 제 인생을 만들어준 엄마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요.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을 만나는 데 있어서도 용기가 생겼고, 여러 가지 일에도 과감히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지금도 저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었겠지요. 제가 뭘 좋아하는 지도 잘 모른 채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요. 




제 앞으로의 꿈은 앞길이 막막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매개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책의 신비로운 힘을 여러분도 경험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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