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맑고 향기롭게 Dec 08. 2021

이른아침 출근길

집에서 나오는 시간은 아침6시59분.

어두운 골목길을 걷고있는 시각.

하루의 시작은 아직 어둡기만 한데

미처 꺼지지 못한 골목길 가로등

길게 그리워진 그림자에

오늘하루 나의색을 입혀보자.


퇴근길은 이럴여유도 없이

앞만보고 걸을테지만

이순간을 기억하며


찬바람 산뜻함에

맑은기운 가득함이여.



작가의 이전글 가마솥 찐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