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와 르누아르가 사랑했던 “개구리 연못"
외광파 (plein-en-air)라고 불리던 프랑스 인상주의 작가들이 작업하기 좋은 봄 계절이 다가왔다. 겨울 잠자고 있던 꽃들은 봉우리를 틔우고 새싹은 힘차게 흙을 뚫고 나오며 봄맞이 준비를 한다. 피크닉을 가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 인상주의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부지발 (Bougival) 이라는 도시를 발견하게 된다. 벨 에포크 시절 이 소도시는 “인상주의의 요람”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19 세기 예술가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 도시 근처 인상주의의 화가 클로드 모네와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좋아하던 장소가 있다.
바로 ‘개구리 연못’이라는 뜻의 르 그르누이에흐 (La Grenouillèr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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