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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연재 Aug 21. 2021

6. 조안 미첼 (Joan Mitchell)의 습관

20C 추상표현주의 대표 여성 화가의 습관

HIGHLIGHT

아티스트의 습관을 알게 되면 작품에 더 친밀감이 느껴지는 듯하다. 특히 추상 작품은 단번에 이해하고 느끼기 쉽지 않지만, 작가의 습관을 알고 나면 조금 더 친밀감이 들면서 작가의 언어를 수수 깨끼를 풀어내듯 풀어보고 싶어진다.


우리의 몸은 상당히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되어 살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도 증명하고 있기에 되도록 하루의 루틴을 정해서 반복한다. 해가 뜨는 순간부터 십분 간격으로 아침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전쟁이 따로 없다. 그 몇 초 찰나로 버스를 놓치면 그 다음 버스가 오기까지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기에, 쪼개면서 움직이는 시계의 초바늘에 온몸을 욱여 넣기 일쑤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티스트들은 규칙적인 루틴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왠지 마감 시간에 닥쳐서 밤을 새우고 레드불 10통과 커피로 카페인 수혈을 할 것 같지 않은가? 직장인들은 회사라는 울타리 속 시간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타 의적으로 계획을 짜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와 반대로 아티스트들은 틀에 갇혀서 창작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이들은 발이 땅에 붙어 있지 않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새로운 자료들을 채집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작업에 몰두해야 하는 시간은 필수다. 이들에게 시간은 더 관대해 보이지만 사실 더 까다롭다.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작가 조안 미첼의 작품을 보면 이러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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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하단 링크를 클릭하시면 full 아티클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https://artlecture.com/article/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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