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다큐멘터리 72시간ー나가사키 여름 명절은 매우 화려하게 폭죽 가게에서ー편 (2016년 방영) 갈무리.
5년 정도 전에 알았는데, 나가사키는 여름에 화려하게 폭죽을 터뜨리는 문화가 있다.
한 폭죽 가게에 3일 동안 3000명이 왔다고 하니까,
최소 수천 명이 한꺼번에 폭죽을 터뜨리는 것.
한 사람이 400만 원 어치를 사기도 한다.
폭죽을 박스채로 터트리기도 한다.
그정도로 화려하게 폭죽을 터트린다.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 영정사진을 들고,
울기도 하면서 웃기도 하면서, 어느 폭죽놀이보다 화려하게 작별한다.
다들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 이상 돈을 들여서
박스채로 폭죽을 터트리는 것은
그만큼 떠나간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쉬움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3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얼마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보내주고 싶어서..." '축제' 속 화려하게 밝힌 어머니의 영정 사진. NHK 다큐멘터리 72시간 갈무리.
"본인도 함께 보내주기를 바랐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저 높이 손을 올려, 누구보다 화려하게 폭죽을 터트리는 모습.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저 높이 손을 올려, 누구보다 화려하게 폭죽을 터트리는 모습.
부모와 아이들이 묘소 앞에서 함께 폭죽 놀이를 하는 모습.
화려하게 폭죽 놀이를 하며. 웃다가 울다가.
"남은 사람의 인생이 각자 시작되기 때문에..."
화려하게 밝힌 영정 사진.
"손에 들고 터트리는 폭죽을 산 남성. 조용히 어머니를 보내준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폭죽을 터트리며 부모님 생각에 흐르는 눈물.
"아주 기뻐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검은 옷을 입고 묘지에서 폭죽 놀이. 사진 출처: NHK <https://www.nhk-ondemand.jp/goods/G2016072956SA000/>
아이와 함께.
폭죽 놀이가 끝난 뒤 정리하는 모습.
묘소에서 터트리는 폭죽. 사진 출처: https://ushigyu.net/2016/08/20/fireworks-in-cemetery-nagasaki/
NHK 다큐멘터리: ドキュメント72時間 「長崎 お盆はド派手に花火屋で」
다시보기 : https://www.nhk-ondemand.jp/goods/G2016072956SA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