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보내는 방법

당신에게 가족이 있다면

by 타자기

나는 '가족'의 정의를 좀 특이하게 하는 편이야.


나에게 가족이란, 서로를 지켜주는 방패같은 존재들. 상대방이 없으면 내 인생에 의미가 없어지는 사람들. 같은 피를 나누지 않았어도.


그래도 가족은 보통 '배우자'로부터 시작하지. 나는 이 배우자에 대한 정의도 약간 특이한 편이야.


서로를 위해 대신 죽어줄 수 있는 존재


나는 어릴 때부터 가족을 갖고싶었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어딘가에 있을 나의 가족을 찾고 있었지.


정말 상대방이 없으면 내 인생이 무의미해지는 그런 존재들 말이야.


그런 사람들을 찾고 있었어. 항상, 언제나.


그런데 내가 어리석었어.


이미 그런 존재들은 내 주위에 이미 있었는데 말이야.


그리고 내가 먼저 그런 존재가 되어주면 된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지.


그래서 마음을 바꿔봤어, 있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을 보내는 방법>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생일은 이거야.

1. 제일 아끼고 좋아하는 옷을 입는다.
2. 내가 평소 가지 못했던 장소를 놀러간다.
3. 저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
4. 소박하지만 예쁘게 꾸며진 식탁 위에 앉아 생일 축하를 한다.
5. 사람들에게 손편지를 받는다. 선물까지 받으면 더 좋겠지만.


생일은 특별해.


남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년 중의 하루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날이야.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축하하는 날.


응, 정말로. 세상에서 제일 특별한 날.


이런 날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가장 행복하게 그날을 보내는 방법일 거야.


내 생일날 사랑하는 가족들의 손편지를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소중한 날이 될 거야.


그런데 이 손편지 하나 받기가 정말 어렵다 생각보다.


근데 이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어.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해.


내 생일은 다음 달에 찾아와. 한 달 뒤엔 나도 나이를 한 살 더 먹겠지. 나에게 주어진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며.




요즘들어 더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보통 생일 한 달 전부터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해.


특히 가족들.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내가 이들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나. 내가 사랑받을 행동을 하고 있나.


그리고 난 그들에게 자꾸 힌트를 줘.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것들을 은근히 말하곤 하지.


무엇보다 손편지를 받고 싶다고 지나가는 말로 자주 얘기하곤 해.


그러니까 거의 매년 선물로 손편지를 선물로 받고 있어.


생각보다 쉽지?






사실 행복은 사실 별거 없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게 행복이야.


내가 평소 가장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


그게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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