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연섭 May 17. 2023

서핑으로 뜬다, 동해 대진항!

3. 브런치스토리와 떠나는 글 소풍

동해 대진항은 어달해변과 망상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일정한 편이라 아이들이 해변을 즐기기 좋고, 서핑을 처음 배우기에도 좋아 초보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수영뿐만 아니라 소형어선이 드나들며 동해바다에서 갓 잡은 생선을 가져오는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기도 하다. 주변 항포구는 직접 갯바위에 올라 낚시를 즐기거나 관광낚싯배가 마련되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어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한 낚시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다.


그동안 초보 서퍼들이 많이 찾던 대진항이 최근 양양에 이어 최근 동해안 가족단위 서핑명소로 뜨고 있다. 서퍼들이 이곳을 주목하는 이유는 <완만한 수심과 적당한 파도>라고 말한다.


대진항 앞바다는 보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서퍼들이 높은 파도를 가르며 서핑을 즐기고 있다. 백사장은 보드를 시작하기 전 사전 교육을 받는 참여자들로 넘친다.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참여한 서퍼족들은  마냥 즐겁다. 엄마는 사진을 찍어주고 아빠와 아들은 서핑, 가정의 달 오월에 바라보는 정겨운 모습이다.


특히 대진항은 수심과 파도의 안정성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가족단위 서퍼인구가 많은 이곳 동해 대진항은 바다의 내부가 훤히 보일 만큼 맑은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으로 가족, 연인과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인근의 논골담길 추암, 망상해수욕장, 묵호항 횟집거리 등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관광지가 많아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서핑은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은 반나절이면 파도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은 레저스포츠의 하나다. 등, 어깨, 복부, 허벅지 등 전신근육을 사용하고, 균형 감각도 기를 수 있어 운동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며 서퍼인구는 늘고 있다.


서핑의 매력은 서프보드의 부력을 이용해서 밀려오는 파도를 잡아타고 그 위를 오르내리는 수상스포츠다. 파도를 타는 짜릿한 즐거움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만큼 매력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우리가 서핑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1. 서핑을 물속보다 물 위에 놓인 보드를 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수영을 못해도 배울 수 있다. 2. 서핑은 운동량이 많아 유산소운동인만큼 칼로리 소모다 커 운동 효과가 충분하다. 3. 나이에 관계없이 의지만 있다면 배울 수 있다. 4.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파도의 힘만을  이용해 운동하는 점은 다른 스포츠에서 찾기 어려운 매력이다. 5. 서핑은 파도만 있으면 사계절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서핑은 기본체력을 갖추고 있거나 운동신경이 좋은 경우, 안전과 기초 서핑동작에 대한 강습을 듣고 나서 집중 연습을 하면 반나절 안에 초보 서퍼로 등극할 수 있다. 서핑의 기본 동작은 1. 패들링(엎드려서 파도를 타기 직전까지 양팔로 노를 저으며 속도를 내는 동작), 2. 푸시업(파도에 올라탈 즈음 가슴 양옆에 놓아둔 두 손을 짚고 팔을 쭉 펴서 몸을 일으키는 동작) 3. 테이크오프(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일으키는 동작), 4. 라이딩(서프보드 위에 서서 균형을 잡으며 파도를 타는 동작) 등이다.


서핑을 배울 수 있는 서핑스쿨은 초보가 단계별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개인의 실력에 맞는 강습을 한다. 등록하면 장비 설명과 안전수칙, 서핑 룰 등을 배운 후에 본격적인 서핑 동작을 익힐 수 있다. 서핑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비인 서핑보드, 서핑슈트 등도 대여 가능하다, 한국서핑협회에 등록된 동해지역 서핑스쿨은 <서퍼랑>이 알려져 있다.

교육문의_ 동해 서핑스쿨 <서퍼랑> 강원도 동해시 대진항길 47-1
사진_브런치스토리 작가 조연섭
참고_헬스조선뉴스(서핑 건강하게 즐기기)


매거진의 이전글 곧 사라질 오월의 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