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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맥잇기, 이사부의 생명존중 정신!

79. News magazine

by 조연섭

- 삼척해변에서 만나는 클래식과 국악의 향연

- ‘2025 이사부 해변 콘서트’ 5월 11일 개최


전문예술법인 (사)삼척윈드오케스트라(지휘 김진철)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 삼척문화원이 후원하는 제9회 삼척윈드오케스트라 정기음악회 ‘2025 이사부 해변 콘서트’가 오는 5월 11일(일) 오후 3시, 삼척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동해왕 이사부가 의미하는 지역 바다의 상징성과 ‘이사부 정신’을 모티브로 기획된 해변형 정기 음악회로, 양악과 국악, 콜라보 퓨전오케스트라의 버스킹 공연이라는 역사인물과 지역을 녹여낸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전통 국악기의 협연, 영화음악과 국악가요,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는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1부 ‘양악의 향연’에서는 트럼펫 연주자 조형일 협연으로, 지상에서 영원으로 OST ‘Il Silenzio’, 영화 '브래스드 오프' OST ‘Aranjuez Concert’, 오보에 연주자 정소영 협연으로 ‘You Raise Me Up’, 모리코네 메들리 ‘The Mission’ OST를 통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2부 ‘국악의 향연’에서는 피리·태평소 연주자 국악인 구경훈과 소리꾼 우혜영이 참여해 ‘칠갑산’, ‘Children of Sanchez’, ‘천애지아’, ‘Let It Be’ 등 다채로운 국악과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김진철 상임지휘자는 “문화와 자연이 만나는 공간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음악축제를 만들고자 했다” 라며 “이사부 해변 콘서트가 동해왕 이사부 장군의 생명사랑 정신의 맥을 잇는 소중한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브런치스토리 작가,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연섭 음악전문 MC가 진행자로 참여하는 이번 콘서트는 협연자를 포함해 총 50여 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해변의 바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010-4384-0484로 가능하다.

포스터, 삼척윈드오케스트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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