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진흥법 이끈 임웅수 연출자, 문체부 공로상 수상

179. 아카이브_ 동해

by 조연섭

제1회 국악의 날, 임웅수 한국농악연합회 이사장 ‘공로상’ 수상… 국악진흥법 제정 이끈 공로 인정받아


6월 5일, 제1회 국악의 날 기념식에서 국악 진흥에 기여한 인물에게 처음으로 수여된 ‘공로상’의 영예는 임웅수 한국농악연합회 이사장(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임 이사장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보유자이자 전국의 대표적인 지역 민속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이날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국립국악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시상자로 나섰다. 공로상은 오랜 기간 국악계의 숙원이었던 '국악진흥법' 제정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을 공식적으로 예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


임웅수 이사장은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 기반 국악 활성화에 꾸준히 힘써 왔다. 그동안 한국민속예술축제 성적을 통해 명 연출자로 소문난 지도자다. 특히 동해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북평원님놀이'와 '보역새놀이'를 직접 연출·지도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해 왔고, 각종 전국 단위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둬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임 이사장은 국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법 제정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기여도가 높다”라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임웅수 이사장 수상직후 기념사진_ 국악진흥회 DB

‘국악의 날’은 올해 처음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6월 5일로 고정된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국악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통음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웅수 이사장은 수상 직후 “전통은 단절 없이 이어져야 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예인들이 더욱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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