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아카이브_동해
14일 토요일 오후 3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행복드림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사)한국오카리나 총 연합 동해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쌍용 C&E와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여 지역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행복드림’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무대는 삶의 황혼에 다시 피어나는 음악의 숨결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오카리나, 팬플룻, 오보에, 하모니카, 대금, 성악, 합주,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공연은 심재춘 지부장의 지휘 아래 ‘다 함께 오케스트라’의 「만남」, 「사랑 찾아 인생 찾아」, 「젊은 그대」 등 인생의 여정을 노래한 곡들로 시작되었고, 이어진 실버예술 오카리나와 하모프렌즈의 감성 짙은 연주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팬니사랑’ 팀이 연주한 The Rose와 하얀 민들레는 사랑과 위로를 주제로 한 곡으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정소영 선생의 오보에 솔로의 Gabriel’s Oboe는 깊은 울림으로 객석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나래춤너울의 ‘축원무’는 전통의 기원을 담은 춤으로 무대에 고요한 장엄함을 더했고, 바리톤 김주창과 테너 김창열은 각각 「청산은」과 「You Raise Me Up」을 불렀고 듀엣으로 부른 「선구자」는 그야말로 선구자 같은 목소리로 무대를 빛냈다. 가수 박하나는 가곡 얼굴과 장은아의 고귀한 선물을 열창했다. 피날레는 ‘K_다 함께 오케스트라’의 앙상블로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풍악을 울려라」를 힘차게 연주하며 모든 관객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번 음악회의 기획자인 심재춘 지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음악을 통해 감사와 위로, 그리고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예술 무대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심 지부장은 동해삼척 지역의 수십 곳 문화센터에서 수천 명의 제자를 양성하며 인생 2막을 멋지게 펼치고 있는 지도자로서, 제자 사랑과 기획철학을 바탕으로 한 공연 기획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공연의 수준도 중요하지만, 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과 가치를 반영하여 무대에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문화 향유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공연 후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됐다. 관객들은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무대였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심재춘 지부장의 정신과 가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감동적인 무대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무대에서 본 사진_ 조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