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지역N문화_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평택 ‘칸타빌레 프렌즈’ 대상 수상… 상장, 상금 500만 원 영예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본선대회’가 10월 26일(일) 부안 변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부안군대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붉은노을동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30여 팀이 접수해 1차 비디오 예심, 2차 현장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대상은 평택 ‘칸타빌레 프렌즈’ 중창단이 차지했다. 학교와 학년이 서로 다른 8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이 팀은 선곡한 동요를 높은 완성도로 소화하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하모니와 감정 전달 모두 탁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칸타빌레 프렌즈에는 상금 500만 원과 대상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동요제는 ‘노을빛이 물드는 부안의 가을’을 주제로 열린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10월 24~26일)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는 개막공연, 불꽃놀이, 노을콘서트, 선셋시네마 등과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해 부안의 지역 문화와 예술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박성복 총괄감독은 “이번 대회는 동요와 노을 등을 배경으로 지역다움(로컬리티)과 지역의 힘을 발견한 자리이며, 어린이 동요의 등용문이자 가족이 함께하는 동요 축제로 발전가능성을 확인한 축제였다”라고 했다.
한편,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이영민 총감독은 동요제에 참석한 나에게 "동해에서 서해까지 문화연대의 길을 열어주신 행보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노을 아래 해변 정자에서 와인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