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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l 16. 2023

지역문화박람회 IN 동해, K컬처_뿌리를 만나는 날!

43.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글소풍

2023 지역문화박람회 IN 동해 개최장소
현장을 둘러보는 감독진, 사진_조연섭
지역문화박람회 현장실사와 정체성 찾기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동해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하는 <2023 지역문화박람회 IN 동해, 대한민국문화 플랫폼 231 > 감독진 참여 현장실사가 13일 동해 묵호 일원에서 진행됐다.


실사는 1부 체크리스트 회의, 2부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1부 회의에서는 당초 장소로 확정된 묵호 수변공원이 최근 관광객 급증으로 주차장 및 장소가 협소해 바로 옆 묵호 여객선 터미널 광장으로 이전하자는 의견이 나와 2부 현장답사를 통해 개초 장소는 당초 묵호수변공원에서 <묵호 여객선 터미널 광장> 일대로 변경 확정했다.


실사 후 감독진은 <묵호 토크쇼>와 <논골담길 소풍>이 예정된 논골담길을 방문해 기본계획 보고 결과 주최 측과 지자체 의견을 토론하면서 대안마련에 나섰다. 핵심은 지역에서 개최하는 박람회는 그 지역의 <지역성을 담는 일>과 최근 축제장 이슈 <안전사고, 바가지요금 근절>등이다.

 키워드 <K_컬처> 확정

킬러콘텐츠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생각에 잠긴 스텝들에게 날린 총감독(이름생략)의 어록이 인상 깊었다. <총감독은 내고집 보다 주변 생각을 잘 정리하고 수용하는 열린 자세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이다.>라고 했다. 이날 총감독, 기획 PD, 대행사(MBC플러스)가 참여한 감독진 회의에서 언급된 대화의 중심은 <K_컬처>다. 결국 이날 박람회  총감독은 K_컬처를 키워드로 확정하고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가기로 했다.


모든 계획들은 K_컬처를 중심에 두고 지역문화를 입혀가는 과정으로 <킬러콘텐츠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지역문화가 곧 K_컬처이며 <글로컬 시대 중심 역시 로컬>이기 때문이다.

K_컬처 이론적 배경

대한민국 문화 예술을 일컫는 신조어로, 해외에서 한류가 각광받으면서 널리 쓰이는 말이다. 사물놀이, 비보이 등은 한류의 중심에 선지 오래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한국 음악이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고, 한국 드라마가 ‘에미상’’까지 받았다. K_컬처가 전 세계 문화의 중심에 섰다. 현대경제연구원은 BTS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56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K_컬처의 성장과 경제적 효과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지역문화가 있다.

지역문화박람회, K_컬처 뿌리를 만나는 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지역문화박람회는 개막식 오픈 세리머니에서 전시관 조성까지 모두 K_컬처, 뿌리 지역문화를 만나는 과정의 연속이 돼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 지역이 담기지 못하면 쓸모없는 유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청소년과 기성세대가 공감하는 스마트한 구성 필요성도 공감했다. 결국 이번박람회는 기존전시형 박람회를 지향하고 참여 축제형 박람회로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다.


대상 역시 문화원의 리그보다 한국의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를 같이 살펴보고 확정하자고 했다. 예로 들면 전국 89개 인구소멸 예상지역 지역민을 우선 초청하고 전국 231개 문화원이 같이 참여하는 박람회 방향도 함께 인식했다.


필자는 지역이 담긴 프로그램 하나를 예로 들었다. 전국 231개 문화원이 지역 대표적인 핫플 한 곳씩 추천하는 <핫플레이스 231>로 깃발 거리를 조성하고 그 내용으로 안내 리후렛을 겸한 <핫플레이스 231 출판물을 제작해 관광과 연계시키는 박람회>를 만들어 전달하자는 제안이었다.


각 지역마다 지역학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 브랜드 거리 조성> 등 더 깊이 있는 문화를 담는 과정은 지속적인 지역의 영역과 과제로 남겨두더라도 지역을 담는 일은 꼭 챙기자고 했다. 이번 박람회는 <복제할 수 없는 그 지역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판을 펼쳐 <2023 지역문화박람회 IN 동해, K_컬처, 뿌리를 만나다.>가 바로 사례의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일치했다.

결론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독특한 청년정책 사업이 있다. 중앙의 넘치는 청년을 지역 연계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청년 지역과 함께 창업하다. 넥스트 로컬>이다. 서울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서울과 연계 유통을 돕는 일로 자치단체 참여가 늘고 있고 청년  관계인구 유입에도 도움을 준다. 이 청년 정책 프로그램이 시사하듯 현장 실사 감독진 회의결과 박람회를 지역문화와 관광을 매게로 지역과 지역 간 관계인구를 늘리는 <문화운동>의 하나로 접근해 보는 방법 도 좋겠다고 했다. 그 중심에 <K_컬처, 뿌리를 만나다.>를 담아보자는 결론이다.

실사전 공무원 참여 내부 회의, 사진_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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