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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l 20. 2023

스포츠 치유와 '요가'의 가치!

48.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글 소풍

김진국 교수 특강, 사진_조연섭
스포츠 치유활동과 요가의 가치!

스포츠 치유 활동과 요가의 가치는 무엇이며 우리에게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동해문화원이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출요가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들의 이론적인 소양과 인문학적 요소를 높이기 위해 준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이 있는 날이다. 18일 진행된 특강 강의는 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김진국 교수가 담당했다.


수업시간은 오전 10시 시작이지만 일출요가 강사 김나경 박사는 9시에 이미 강의실로 나와 관계자 미팅, 개인명상과 강의준비에 나서는 등 수업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먼저 도착한 수강생들과 요가연습에 들어가 10시 김진국 교수 특강이 있는 대강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강사가 몸소 체험한 자세 등 현장 중심형 강의에 박수를 보냈다.


멘토로 참여한 김진국 교수는 "치유의 개념을 이해하려면 치료와 치유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우선 치유는 환경적,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 자원을 통해 건강에 접근해 나가는 방법으로서 질병 상태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의 의미로 정신적 회복에 초점을 둔다고 했다.


치료는 신체에 입은 상처나 질병을 의학적 수단을 활용하여 질병상태에서 건강상태로 회복하는 과정으로 환자의 신체에 초점을 둔다고 한다. 치유산업의 범위는 농촌 환경 문화 등의 자원으로 사람의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일, 해양자원, 향기, 경관, 자연의 요소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 있다며 이해를 높였다.


요가는 인도의 수행법에서 시작됐다. 시간과 공간, 인과의 사슬로부터 자유로워짐을 근본목적으로 한다. 발전은 육체적 수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가 등이 질병치료 수련법으로 발전했다. 이후 도덕적 규범과 통제를 강조하지 않는 하타(Hatha) 요가가 종파를 초월해 서양까지 전파되고 있다.


전 세계 요가 인구는 약 3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5%가 된다. 세계요가산업 규모는 100조 원이고 2025년이면 2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요가시장은 약 4조 원 규모다. 그만큼 <요가는 정신, 육체적으로 도움이 되며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고령화는 2025년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나이가 들면 건강의료비용이 증가하고 노후비용이 감소 함으로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요가의 운동효과는 신체균형성 증진, 우연성, 근력, 근 지구력, 평형성에 도움을 주고 명상과 호흡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향상하며 다이어트 효과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고 했다.

논문 사례로 요가 효과 입증

한국산학기술학회 요가프로그램 농촌지역 노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논문 <경남 농촌지역 여성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주3회 12주 요가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를 통해 본 요가의 운동학적 효과는 평형성 유연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고 우울성 감소효과, 신체적 삶의 질 수준을 향상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했다. 또한 한국체육과학학회지의 <중년여성 부부갈등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서 요가참여경험의 조절효과> 제목의 논문에서는 부부갈등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가참여경험이 부부갈등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인의 건강운동 <걷기> 최고!

또 현대인의 건강운동으로는 <걷기>를 추천했다. 1일 1만 보 이상을 걸어야 심장질환 예방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시간당 6.4km의 속도로 2시간 이상 걷는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걷는 자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스틱을 이용한 올바른 걷기 운동 프로그램인 노르딕 워킹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유형별 건강운동은 걷기와 하이킹은 심혈관 혈압 근력에 좋고 요가와 노르딕 워킹, 필라테스 등은 신체균형 안정감에 좋다. 바둑과 장기 및 태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구기운동은 치매 인지 기능에 좋다고 했다. 완경기 여성운동으로는 주 4회 이상 30분 이상 지속하는 줄넘기나 계단 오르기, 가벼운 달리기, 하이킹 등이 필요하다."라고 스포츠 활동과 요가의 가치에 대해 논문발표 내용 등을 인용하면서 깊이 있게 소개했다.


일출요가 마스터 클래스에 2년차 참여하는 신혜영(여,70) 회장은 “수강생들이 스포츠 치유활동 및 요가의 개념과 가치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수강생들은 요가가 유연성은 물론 근력, 근지구력, 평형성을 기르는데 좋은 운동이라는 것과 명상과 호흡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에너지대사를 촉진시킨다는 점을 배웠다. 우리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해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겸하면 더욱 효과적인 운동이 되겠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일출요가 추암출사, 사진_임인선
2022 일출요가 페스티벌, 사진_조연섭
일출요가 연습, 사진_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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