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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Aug 11. 2023

지역가수와 동행, 강원문화재단!

66.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글 소풍

강원문화재단 대중가수 지원 기회 제공

인기가수 틈에서 대부분 지역가수들은 설자리 부족으로 개인 힘으로 콘서트나 큰 무대를 만나기 쉽지 않다. 특히 최근 국내가요계는 각 방송사가 펼치는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되는 가수들의 몸값으로 더욱 상황은 심화되고 있다. 모처럼 도 광역재단의 관심으로 멋진 콘서트를 준비하는 지역가수가 있다. 콘서트 홍보나 가수를 홍보하려는 의도는 없다. 필자는 방송 DJ와 문화기획자 출신으로 그동안 관심의 사각지대 지역 대중가수에 대한 강원문화재단의 적극적인 홍보와 문화적 관심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는 지역출신 가수 박세영 중심의 힐링콘서트가 개최된다. 강원문화재단 공모사업으로 8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 동해 추암해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광역문화재단이 지역 대중가수에게 콘서트를 지원하는 일은 물론 참여 가수도 흔치 않다.

재단 이사장도 SNS로 응원

강원문화재단 김별아 이사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예술에서 순수•대중의 이분법은 시나브로(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사라져 가는 추세이지만, 강원문화재단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중예술가들에게도 지원 사업의 기회를 공평하게 드리고 있다.”며 재단 지원으로 8월 13일 오후 6시 동해시 추암해변에서 개최하는 콘서트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중예술가들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려요 “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활동가들을 응원했다.

김 이사장은 페이스북 댓글에서 “박세영 가수가 고향을 노래한 <논골담길> 뮤직비디오 주소를 올리고 묵호항 언덕의 작은 집들과 골목골목 논골담길 풍경, 동해의 푸른 바다가 모두 담겨 있다 “며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기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강원문화재단 후원의 이번 콘서트는 주인공 가수 박세영 씨는 본인 노래보다 분위기 중심 선곡으로 무대에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척출신 연주자겸 가수 나팔박과 천년지기를 부른 인기가수 유진표, 온도를 올려 명희, 국악가요의 샛별 김찬래•김정례, 라온색소폰도 우정출연한다.

행사 포스터
다음은 가수 박세영 씨 미니 인터뷰 답변이다.

Q. 공모사업은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강원문화재단 순회 사업설명회가 있는 문화사랑방에 참여해 <3매 이상 음반을 발매한 지역가수는 공모사업에 참여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공모에 신청하게 됐다.  


Q. 사업 내용은 어떻게 구성하셨나요?

네 아시다시피 저는 동해관광자원을 노래로 홍보하는 <동해시 아라리>를 첫 싱글로 소개한 가수입니다. 이형주 작사 김상겸 작곡으로 차승은씨가 소개한 노래 논골담길을 리메이크해 다시 부르기도 했죠. 제 이름으로 신청은 했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나팔박, 유진표, 명희, 김찬래 등 지인 가수분들의 우정출연도 함께합니다. 노래를 통해 동해를 알리는데 일조하는 게 이번 콘서트 목적이자 취지입니다.

첫 옵니버스 앨범 참여, 동해시 아라리

Q.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면서요?

네 4번째 앨범을 최초로 공개해요. <어느 중년의 이야기>가  타이틀곡이고 여러 곡의 노래가 담겨있어요. 작사, 작곡은 김재구 대표(전 서라벌 레코드, 현 재구 콘텐츠)가 담당해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Q. 강원문화재단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사회가 많이 성장했고 세월이 좋아진 거 같습니다. 개인 예술생활을 지원하는 세상도 만나고요. 흔치 않은 광역재단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세한 순회사업설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원문화재단 김별아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나가는 말
지역가수 성장 기회 제공

이번 강원문화재단 공모사업 참여를 기회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K_컬처의 뿌리>의 중심에서 어렵게 활동하는 도내의 많은 지역가수들이 광역재단 지원 공모사업으로 안정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또한 각 재단들은 문화다양성을 존중하고 더 많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참여하도록 문턱을 The 낮췄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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