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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Sep 19. 2023

[걷기] 명상 맨발 걷기… 효과 두 배

4. 매거진 맨발 걷기

고요한 침묵과 거센 파도소리의 대합창
혼자 걸어라

아침의 나라 동해 추암에서 아침을 연다. 모처럼 동해의 일출을 보고 성난 파도도 만났다. 맑은 날은 여전히 일출 담는 작가들도 추암 아침은 붐빈다. 숲 걷기, 황톳길 걷기, 모래 걷기 등 맨발 걷기 붐이다. 경험자에 의한 걷기 팁 두 가지를 공유할까 한다. 첫째_ 걷기는 맨발이던 그냥 걷기던 혼자서 걸어라. 친구나 가족 같은 일행이 같이 걸어도 50m 이상 떨어져 걸으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붙어 걸으면 잡답 등으로 집중과 운동에 도움이 안 된다. 둘째_ 휴대폰은 아예 두고 아무 생각 없이 한곳에 집중하고 명상을 하면서 걸으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같은 운동을 같은 기간,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해도 각각 효과가 다르다.

걷는다는 건 침묵을 횡단하는 것
건강한 두발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걷기는 혼자여야 한다

법정스님도 수필집에서 혼자 걷기의 필요성을 남겼다. 스님은 <걷기는 혼자여야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고자 하는 취미는 자연을 멀리함을 뜻한다. 혼자 온전히 걸어야 한다. 걷는다는 건 침묵을 횡단하는 것이다. 걷는 사람은 시끄러운 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상 밖으로 외출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모처럼 일출도 만나고
흔적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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