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0. 기획자가 답하다. 묵호 논골담길
자발적인 참여로 묵호등대마을과 논골담길을 고사리 손을 잡고 환하게 밝혀준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 여러분 활동에 감사드리며 기억을 조연섭브런치로 기록합니다.
공동체 성장, 자원봉사!
묵호 논골담길은 공동체별 문화로 성장한 문화공동체 사례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자발적으로 생겨나고 운영됐다. 그중에서 가족단위로 주마다 참여해 온 가족봉사단 활동은 공동체 성장의 큰 경쟁력이 됐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과 유호근 단장, 센터 김창래 국장과 직원을 포함한 봉사단 200여 명은 당시 논골담길 관광객 연간 50만 명에 달하던 지난 2014년부터 봉사가 시작했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곳곳을 대상으로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누비며 엄마 손을 꼭 잡은 고사리 손들을 어제같이 기억합니다. 가족봉사단은 화목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가족 간의 결속력 강화와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목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가족자원봉사활동은 2명 이상 가족구성원이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자원봉사와 달리 가족자원봉사는 가족 공동의 협력과 화합으로 이루어지는 공동체의 특성이 있다. 가족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동기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교육 차원에서 가족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녀들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게 되기를 희망하고, 아울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 건강한 가족관계가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가족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녀들은 이웃과 사회에 대한 이해, 배려심과 협동심, 자아존중감, 리더십 등이 향상되는 경험을 한다. 가족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런 점에서 가족자원봉사활동은 자녀들의 인성교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가족단위의 봉사활동은 ‘가족의 건강성’, 즉 가족의 결속력, 가족원간의 의사소통과 가치체계 공유, 가족의 문제해결 능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가족봉사활동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과도한 욕심이 줄어들면서 조금 부족해도 있는 그대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자녀에 대해 대견함을 느끼는 경험을 한다. 자녀들은 부모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커지고, 가족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경험을 한다. 또한 가족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자녀와의 대화내용과 주제가 풍부해지고 대화 시간도 늘어나며, 다른 사람을 돕는 데서 오는 행복감을 경험한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자원봉사활동은 자녀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뿐 아니라 행복감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소에는 각자 기수별로 봉사활동을 하지만 논골담길은 주말 휴일을 활용해 연합 활동 봉사도 해 왔다. 소식을 듣고 봉사는 자발적이어야만 합니다. 구호를 외치며 어느 날 관내 모 공기업 임직원들이 새해 첫날 첫출발을 논골담길과 하고 싶다고 의미 있는 제안을 해 왔다. 어떤 일을 하고 싶나 했더니 무슨 일이 든 좋으니 함께하자 는 의견이었다. 회사는 그해 화려한 직장 새해 잔치를 생략하고 약속대로 논골담길을 찾았다. 이날 그들은 <논골담길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사람 냄새나고 깨끗한 논골담길을 약속합니다. 많이 와 주세요> 캠페인 홍보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이다. 청소년봉사단 어시스트, 동해시가족봉사단,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 봉사단 등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오늘날 논골담길이 존재했다고 본다.
자원봉사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사람, VIP입니다.
자원봉사는 자신의 잠재력 발견, 일에 대한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연대감, 공동체의식 함양,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 고취, 문제해결 능력을 고양시킨다.
다음은 가족봉사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수 단장과 함께 동해시 자원봉사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김창래 사무국장의 구술 내용을 기록합니다.
Q. 본인소개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행정학박사 김창래입니다.
Q. 가족봉사단 논골담길 봉사활동 기억하세요? 가족봉사단 소개와 활동 내용을 부탁해요?
예 기억합니다.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 그리기 참여와 주말을 반납하고 가족과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한 몇 년간 활동이 기억나요
Q. 혹시 묵호 ‘논골담길’을 아세요?
당연히 알지요. 동해문화원의 조연섭 사무국장님의 열정적인 설명으로도 접하였고 스토리 텔러 분들의 설명으로도 들었습니다. 논골담길의 "담"은 이야기 담이란 한자를 쓴 이유는 바로 마을 어머님들의 고단한 삶을 지녔던 동네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언어로 보입니다. 그 장소가 이젠 아름다운 이야기 벽화로 우리 동네 명소가 된 곳이죠
Q. 논골담길이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세요
예전 묵호항에서 명태나 오징어를 가지고 산 위에 덕장에서 말려서 팔으셨잖아요. 저녁에 보면 마치 빌딩같이 보이지만 낮에 보면 판자촌, 우리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지점, 바로 우리 삶을 표현하는 힘들었던 예전의 삶을 아름다운 이야기벽화로 표현 한 곳이며 묵호인의 삶과 정신을 담은 문화공동체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Q. 논골담길 매력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논골담길의 매력은 ‘묵호 삶과 정신을 잘 담은 이야기와 벽화’다. 골목길 재생의 대표적인 사례로도 꼽힌다. 물론 동해문화원과 지자체의 힘도 컸지만 자연스러운 묵호항, 묵호등대, 논골 등 주위에 환경이 잘 어울려진 곳입니다
Q.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으로서 진정한 자원봉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자원봉사를 접하고 봉사센터를 근무한 지 36년이 지났지만 아직 답을 모르겠습니다. 대학교수로서 학생들이 물어봐도 학문적으로는 대답하지만 과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는 남을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어두운 곳에 한 줄기 빛같이 희망을 주는 존재, 바로 사랑의 실천자’라고 생각합니다.
Q. 동해의 자원봉사 인구와 주요 활동이 궁금해요
2023년 1월 말 기준 27,020명입니다. 분야는 사랑의 집수리, 노후보일러 교체 사업, 행복 여정 동고동락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말기 암 환자 분에게 이. 미용 봉사를 했습니다. 주요 활동은 행정이 미치지 않는 모든 곳이 바로 우리 봉사자님들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살아 있는 동해시의 사랑의 실천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논골담길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논골담길은 지금도 명소지만 제 생각으로는 논골담길하면 떠오르는 캐릭터 홍보나 체험학습을 통한 생산적인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네분들도 이익이 되는 역동적이고 살아 있는 논골담길을 응원합니다.
Q. 김종문 _ 전 동해시 부시장
의미 있는 봉사 사례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