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37. 기획자가 답하다. 논골담길
주민 손으로 건립된 묵호등대!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등대 종점슈퍼 주인 손만택(남. 85세 ) 어르신에 따르면, “1962년 시작된 묵호등대 건립공사는 차도 못 다니던 시절, 약 1년간 마을주민 다수가 참여해 땀과 눈물로 세운 뱃길 신호등이다. 남자는 지게로, 여성들은 고무대야로 모래, 자갈, 시멘트를 담아 날랐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소공원이 있는 묵호 바람의 언덕 정상 해발 65m에 1963년 6월 8일 등대를 준공했다. “라고 한다.
당시 상황은 꽁치잡이 철이 끝난 시점이라 일이 없는 상황에 등대 만드는 일은 또 다른 일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수고비로 남자는 온 표, 여자는 반표를 받았고, 온 표 하나는 보리쌀이나 밀가루 한 되로 바꿔줘 꽤나 좋은 아르바이트였다고 기억한다. 그 후 40여 년 동안 길을 밝혀주던 등대는 2006년 3월 시설의 노후로 재건축을 해 지금의 모습으로 새로 다시 태어났다고 회상한다.
손만택 어르신은 묵호 논골담길서 한평생을 보낸 마을 거주 어르신이다. 과거 손 어르신의 직업은 이발업이었다. 지금은 장성한 아들들과 묵호등대마을 정상 주차장 종점에서 <종점 슈퍼>를 경영하며 마을 큰 어르신으로 지금도 논골담길을 안내하고 계신다.
인터뷰 https://youtu.be/VSmQhPj0INg
구술자_ 손만택(남. 85) 묵호등대 종점슈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