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맨발 걷기, 이건 꼭 챙기세요

25. 해변을 걷자

by 조연섭
해변맨발 걷기, 이건 꼭 챙기세요

맨발 걷기 중에서 해변맨발 걷기는 옴 법칙으로 측정한 저항치 테스트 결과 높은 접지율과 모래 백사장 특성상 발과 모래의 지압의 효과가 높다고 해서 '슈퍼어싱'으로 부른다. 필자는 여건상 도심과 가까운 해변을 활용해 3개월 정도 가을철 해변맨발 걷기를 경험하고 겨울철 맨발 걷기를 현재 체험 중이다. 해변맨발 걷기의 짧은 경험이지만 그간 현장에서 체험한 몇 가지 꼭 챙겨야 할 기본 준비물과 유의사항을 공유하고자 한다.

1. 마스크
망상해변, 사진_조연섭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 땅이 사막화되고 있다. 건조한 지역이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강한 바람은 엄청난 양의 모래와 먼지를 공기 중으로 실어 나른다. 공기 흐름을 타고 아주 먼 거리까지 이동한다. 모래와 먼지 퇴적물은 해양 생태계에서는 영양분의 원천이다. 매년 20억 톤의 먼지가 대기권으로 흩어진다. 모래와 먼지는 날씨뿐 아니라 인류 건강과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걷는 게 좋다. 피부와 눈 건강은 물론 심장에까지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2. 너울성 파도

너울성 파도란 먼 해역에서 만들어진 파도 힘이 전파된 큰 물결을 말한다. 바람이 없는 맑은 날씨에도 갑작스럽게 해안으로 밀려와 위험하다. 재난 경고방솔을 무시한 채 전방만 보고 무방비 상태로 걷다가 는 사고를 당하기 쉽다. 항상 안내방송을 잘 듣고 안전한 걷기에 나서야 한다.

너울성 파도, 사진_AI 가온 DB
너울(swell)_ 저기압이나 태풍 중심 부근과 같이 해상풍이 강한 해역에서 생성된 풍파(wind waves) 혹은 풍랑이 멀리까지 전파한 것으로서, 국지적인 해상풍에 의해 발달 중인 혹은 완전히 발달한 해양(fully developed sea)에서의 풍랑과는 구별하여 사용된다. 풍랑과 달리 너울은 마루와 골이 둥그스름하고 파봉 부근이 넓으며 해수면의 변화가 완만하여 종종 사인파형을 보인다. 풍랑과 너울은 모두 해표면에 나타나는 중력을 복원력으로 하는 표면중력파(surface gravity waves)에 해당한다.
3. 슬리퍼
해변 끝 가장자리 보관, 사진_조연섭

겨울철 해변맨발 걷기는 슬리퍼 준비가 필수다. 종류는 고령자나 여성분들은 털신도 좋다. 사용 용도는 해변에 맨발 걷기를 위해 들어설 때와 나올 때 신고 이동하기 위함이다. 이유는 모래 백사장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 맨발로 걸을 경우 동상에 걸릴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신발을 벗어두는 장소는 해변 끝 가장자리가 좋다.

4. 물티슈

겨울철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동파 방지를 위해 대부분해변 세족장 시설 수도가 잠긴다. 물티슈는 맨발 걷기를 종료하고 모래에 묻은 발 청소를 위해 필요하다. 방법은 장갑 등으로 모래를 털고 물티슈로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닦아주고 집으로 돌아가서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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