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매거진 맨발 걷기
겨울바다 수시 입수, 본인 건강 한계치 도전!
동해에서 해변 맨발 걷기를 시작한 지 7개월 되는 맨발러 정연구(남, 75세) 어르신이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심뇌혈관 나이가 59세로 나왔다고 해변 걷기 현장 인터뷰에서 공개했다. 정 씨는 평소 몸이 불편하거나 다른 이유가 있어서 맨발 걷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유튜브 채널을 접하다 모두 건강에 좋다고 해서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자는 생각으로 그냥 시작했다는 맨발 걷기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어르신 맨발러 정 씨는 맨발 걷기 외에도 특별한 취미의 이벤트를 종종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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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즐기는 이벤트는 가벼운 수영과 겨울 바다에 몸을 맡기는 바다 입수다. 제가 여러 번 "어르신 추운 겨울날 입수하면 큰일 난다"라고 해도 막무가내고 오히려 저보고 같이 입수하자는 제안을 하곤 한다. 그때마다 저는 수영도 못하고 추워 안된다며 거부하곤 했다. 본인 입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며 몇 살까지 몇 도까지 입수가 가능한지 본인을 대상으로 한계치에 도전한다고 했다.
또 7개월 걷기 후 몸의 변화는 어떤가요? 하고 질문을 던졌다. 어르신은 바로 “날아갈 것 같아! 온몸이 가볍고 혈관나이가 50대라면 혈액순환이 잘된다는 신호 아닌가? 라며 큰 소리로 건강을 자신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자 오직 하나 “지속적인 맨발 걷기 실천뿐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