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 기획자가 답하다. 묵호 논골담길
논골담길은 많은 참여작가와 마을 주민이 참여 한가운데, 동해문화원이 2010년부터 한국문화원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유현우, 김정호, 마을주민 다수
작가 섭외는 2010년 지역 미술협회 문의 결과 공공미술 작가 부재로, 당시 대학을 갓 졸업한 공공미술 전공 유현우 작가와 청년작가 일행을 어렵게 섭외했다. 지역 출신 김정호 작가는 글 담당으로 참여해 마을주민 이야기 구술과 네이밍 등에 도움을 줬다. 일부 주장하는 등대오름길 벽화사업은 등대오름길 한 개의 길이다.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각 마을에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방식으로 국고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논골담길과는 다른 사업이다.
논골담길 이전에 추진한 등대오름길은 한 개 길을 대상으로 지역활동가들이 만든 길이다. 김정호, 문대흥 작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논골담길이 조성되고 당시 시의 요청에 따라 '바람개비 길'과 바람의 언덕에 희망, 바람 주제 길을 만들어 지금의 등대오름길로 재 탄생했다. 논골담길은 그 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연 친화적 관광지, 강소형 관광지, 강원도 언택트관광지,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이 선택한 관광지 등 많은 기관이 주목한 곳이다. 관광객이 늘자 문화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해설사도 동해시 직영 문화관광해설사로 이관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문화원이나 유관단체 방문 시 문화원에서 직접 진행하는 경우도 일부 있다.
2015년을 전후해 동해시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다양한 용역이 시작되고 도심 관광활성화 사업에 참여한다. 문화원은 묵호등대와 마을 경로당 중심 문화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해 마을에 문화를 입혀나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원더할매합창단과 등대음악회, 추억의 음악다방, 먹맥 위크앤드 페스티벌,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한 문화가 있는 날 등이다.
결론은 이렇다. 등대오름길 벽화사업은 마을 가꾸기로 논골담길에 앞서 완성한 한 개의 길이다. 등대마을 전체를 배경으로 추진한 '논골담길'은 2010년부터 논골 3길부터 총 4개의 길(묵호의 과거, 현재, 미래, 모두의 묵호)을 완성한 공모사업이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감성관광지로 성장한 묵호 논골담길은 많은 참여작가와 마을주민들이 오랜 세월 함께 일궈낸 성과로 지금도 묵묵히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Q. 김주창 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