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만학일기
선행 연구는 논문 쓰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자는 대학원에서 '디지털시대의 예술정책'을 공부하고 있는데 우연히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실시한 '2022년 지역문화원 실태조사'를 보게 됐습니다. 그 조사에서 중요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정정숙(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 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소장이 정리한 시사점입니다. "지역문화원이 자료를 87.4%인 202개의 문화원이 보관하지만 실제로 이 자료들이 자료로서 열람이 가능한 곳은 185개 문화원(80.1%), 자료 목록이 구축된 곳은 165개 문화원(71.4%)으로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함" 이 내용은 지역문화원 회원과 관계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의 필요성'이 필요하며 '디지털사회의 문화정책'을 공부하는 제게는 논문의 주제와 선행연구가 되었고 또한 논문을 쓰게 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선행 연구는 이처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논문을 쓰는데 선행연구가 도움 되는 분야를 요약합니다.
첫째_ 문제정의와 연구 방향성 제시입니다. 선행 연구를 통해 이미 연구된 주제나 문제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연구의 새로운 기여점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구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들째_ 이론적 배경 제공입니다. 연구주제나 문제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연구의 틀을 구축하고,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이론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요합니다.
셋째_ 연구 방법론 결정입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전 연구들이 사용한 방법이나 실험 절차를 살펴보고, 자신의 연구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넷째_ 선행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와 자신의 연구 결과를 비교하거나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연구 결과의 해석과 함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섯째_ 학문적인 논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자신의 연구가 기존 연구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하고, 학문적인 차별성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선행 연구를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은 논문 쓰기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연구의 타당성과 중요성을 입증할 수 있으며, 학문적 기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