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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n 02. 2024

위크앤드 클래스, 요가랑 맨발 걷기!

53. 매거진_ 맨발걷기

요가로 몸풀기
요가로 몸 풀기
‘오티움’ 향한 착한 휴식, 요가와 맨발 걷기!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일찍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일출요가와 맨발 걷기를 결합한 <요가랑 걷자, 위크앤드 클래스> 첫 클래스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맨발 걷기 동해클럽>이 기획한 것으로, 참여자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건강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단순 운동 이상의 것이다. 맨발 걷기의 핵심은 호흡, 자세, 근력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몸과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자연과의 연결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망상해수욕장 상가 앞 고래꼬리 광장에서 실시된 일출 요가 세션은 태양의 첫 빛을 맞이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요가가 끝난 후, 해변 북쪽 방향으로 왕복하는 마치 ‘개척자의 행진’을 연상하듯 줄지어 큰 호흡 큰 팔과 발로 맨발 걷기를 진행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맨발로 모래 위를 걷는 경험은 몸과 마음에 큰 에너지를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첫 클래스라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참여자 모두가 자발적이며 지속적으로 이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가는 착한 휴식, 오티움(여가)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우리의 첫걸음이었다.


이번 클래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요가를 지도해 주신 김나경 체육학 박사, 응원해 주신 동해시유도회 김종태 회장, 참석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신수용 교수, 채지형 여행작가 부부, 신혜영 전 일출요가 회장, 임인선 작가, 이도연 사회복지사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기업메세나 후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후원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맨발 걷기 동해클럽(tbntv@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고, 깊이 있는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볼 시간을 찾기 어려워한다. 그러나 <요가랑 걷자, 위크앤드 클래스>는 우리에게 그 시간을 제공한다.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고, 태양의 에너지를 받으며 요가를 하는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휴식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들에게 오티움의 기쁨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

맨발 걷기 참여
맨발 걷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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