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연섭 Jun 11. 2024

민속 발굴과 공동체의 힘, ‘보역새놀이’ 닻 올려

87. 매거진_ 동쪽여행

민속 발굴과 공동체의 힘, 동해 지역의 사례

동해 삼화지역의 오랜 역사를 지닌 농업유산 보민 속, 보역새놀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인구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에서 민속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또 중요한지를 깨닫게 될 도전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사회단체의 협력을 통해 단 몇 개월 만에 50명을 넘는 마을 회원을 확보했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 인사말
최준석 동해문화원 자문위원장 보역새놀이 역사성 설명
임웅수 연출자 인사 및 운영방향 설명

동해문화원은 지난 4일 본격적인 강원민속예술축제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첫 상견례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기존의 농악팀도 함께 합류했다. 동해문화원 원장 오종식의 인사말, 최준석 동해문화원 자문위원장의 보역새놀이의 역사성 소개, 지역 출신의 국악인 지도자 박현기 선생, 연출자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보민속의 우수성과 가치, 과거의 전통을 기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지를 다지며,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동해 삼화지역의 이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달한다. 첫째, 민속과 전통은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자원임을 보여준다. 둘째,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문화유산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셋째, 문화예술의 힘은 인구 감소와 같은 도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입증한다.


동해 삼화지역의 민속발굴 사례를 통해 우리가 공동체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멈춰있던 과거유산을 새롭게 발굴하고, 현재의 도전에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 써야 함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출발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북평 장터, 숨은 보리밥집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