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맛집 멋집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 진보 삼계탕!
동해 천곡동의 '진보 삼계탕'은 맛도 뛰어나지만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특별한 삼계탕 집이다. 김순임 대표는 삼계탕에 대한 사랑을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나눔의 정신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올해도 16일, 월남 참전 용사 어르신들과 동해시 장애인 보호 작업장 직원들에게 삼계탕과 포도 등 과일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진보 삼계탕은 12년 전 문을 연 이후, 매해 말복을 맞아 삼계탕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꾸준한 봉사는 물질적인 지원보다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필자는 전날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나눔 행사 소식을 전해 듣고 제가 발행하는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맛집 멋집' 취재를 위해 이날 동해 천곡동 경포아파트 앞에 자리 잡은 삼계탕집에서 열린 행사장을 직접 방문했다. 황금 시간대이지만 외부 손님을 받지 않고 100여 명이 넘는 월남 참전 용사 어르신들과 장애인 보호 작업장 직원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날이었다. 이 행사는 '진보 삼계탕'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동해 무릉라이온스클럽’의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맡아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행사의 분위기는 따뜻하고 훈훈했으며, 이웃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실천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웃 사랑의 힘
행사장에서 만난 김학기 전 동해시장(월남 참전 용사자)은 “세상이 각박하다고 들 하지만 아직 이웃을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시민이 많아 지역의 미래가 밝다.”라고 전했다. 진보 삼계탕의 나눔 활동은 동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확산되리라 생각된다. 삼계탕 한 그릇 제공 이상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0년 이어온 진보 삼계탕의 이웃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진정한 실천을 보여주는 사례의 하나다. 김대표와 진보 삼계탕의 지속적인 노력이 동해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나눔의 정신이 계속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웃 사랑의 힘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진보 삼계탕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
동해 진보 삼계탕 https://naver.me/GL8B6M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