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맨발 걷기
우리는 종종 건강의 중요성을 입으로 말하면서도, 정작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호흡과 근력, 이 두 가지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마주한 아름다운 해변 데크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요가를 한다면, 그 유혹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요가랑 맨발 걷기, 위크앤드 클래스'는 동해의 망상해변과 고래꼬리 광장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맨발 걷기 동해클럽’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자발적이고 지속적이며 깊이 있는 맨발러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회원들과 시민들은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가꾸는 시간을 갖고 있다. 8월 3주 클래스도 17일과 18일 각각 진행했다. 인원에 관계없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이며 깊이있는 맨발 걷기를 목표로 한다.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다는 것은 땅과 직접 맞닿아 자연의 에너지를 몸으로 흡수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에 있는 다양한 신경말단을 자극하여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을 높이고, 하체 근력을 강화시킨다. 또한, 발을 감싸던 신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어느새 자연의 일부가 된다. 차가운 모래, 부드러운 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all of these bring us back to a more primitive and authentic connection with the earth.
여기에 요가가 더해지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요가는 호흡을 깊고 느리게 만들어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한다. 깊은 숨을 들이쉬며, 우리는 바다의 신선한 공기를 몸 속 깊이 들여보내고, 내쉬는 순간, 모든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느낀다. 요가의 다양한 자세와 스트레칭은 맨발로 걷는 동안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여준다. 이렇게 요가와 맨발 걷기는 서로 보완하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
'요가랑 맨발 걷기, 위크앤드 클래스'는 자연과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말 아침, 눈부신 태양 아래 요가 매트 위에서 고요히 호흡을 가다듬고 해변을 걷는 시간은 마치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다의 소리와 함께하는 명상은 마음을 정화시키고, 맨발로 느끼는 모래의 촉감은 우리에게 잊고 있던 감각들을 일깨워준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이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중요한 실천이 아닐까요? 우리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그길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맨발 걷기와 요가라면, 이보다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시작은 없을 것이다.
'요가랑 맨발 걷기, 위크앤드 클래스'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가꾸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8월 3주 새로운 가족은 한하옥, 손민아씨다. 모두 맨발 걷기와 요가의 만남이 주는 새로운 활력과 평화로움 속에서,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건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밴드 초대]
[맨발걷기•동해 클럽]
https://band.us/n/a5a1A6I9A3V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