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결혼식)
벚꽃 나리우는 가로수 길에
분홍빛 바람 담겨오듯이
내 맘속 수놓아진 돌길 위엔
떨어지는 꽃잎 한 장도 너다
함께 밟던 그 길이
다 닳아 반반해진 후엔
몇 번의 봄 날이 지났을런지
그 때도
파도가 바람을 품고
봄 비가 생명을 품듯이
그렇듯이 사랑임을 알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