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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Catkr Jun 25. 2015

누구의 옷?


어느 날 보니 심별이 입은 옷이 언젠가 언니인 예지가 입었던 옷이었다.

"이거 너희 언니 옷 아니야?"
"아니요. 선생님, 이거 원래 엄마 옷이에요."
"엄마하고 옷을 같이 입어?"
"언니하고 엄마하고 다 같이 입어요.
근데 말이에요. 엄마가 제 옷 입는데 자꾸 옷이 늘어나요."


Oct. 2005, TX,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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