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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aPick

금손이 아니라면, 이젠 돈으로 사겠어

TaPICK #2.

by 팀어바웃

1. 빵켓팅, 막켓팅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인기 맛집의 빵과 막걸리를 구매하기 위해 티켓팅에 나서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인데요. 최근에 MZ 세대를 중심으로 콘서트와 같은 공연은 물론, 맛집, 굿즈, 기차표까지 다양한 티켓팅 문화가 퍼지고 있습니다.


2. 원하는 것은 꼭 갖고 싶어하고, SNS에 알리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MZ세대의 특성에 더해 티켓팅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된 셈인데요. 다만 희소성 있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과정이 쉽지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인기 아이돌 가수의 티켓팅이 몇 분 만에 마감되었다는 기사들은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 이 과정에서 '봉이 김선달'처럼 티켓팅 노하우를 팔고 사는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이 덩달아 흥하고 있다고 합니다. 100%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자 하는 마음, '덕질'을 해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거예요.


4. 앞으로 다양한 경험 마케팅과 '성취감 비즈니스'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더욱 확장될 것 같다는 예감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위 '업자'로 불리는 리셀러들과 기업 사이에서 형성된 대결 구도로 일반 소비자들만 새우등 터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요.


5. 희소성 있는 경험에 대한 접근성과 공정성이 사회적 이슈로까지 부각되지 않도록, '전쟁'이 아닌 '즐거움'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인식 변화와 더불어 합리적인 정책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이네요.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312771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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